보름달 아크릴화

🌕200109🌕

오랜만에 붓을 들었다.
빈 종이에 밤하늘을 수놓아보았다.🌌

🎨 원래는 초승달을 그리려 했었다.
그런데 생각해보니 왜 다들 보름달은 안 그리는가 싶어 내가 보름달을 그렸다.
난 초승달도 좋아하지만, 만월 또한 좋아한다.
동그란 달이 은은하게 빛나는 것을 보고 있으면, 마음이 참 고요해진다.
사실 곁에 있는 구름도 딱히 내키지는 않았다.
구름은 달과 별을 보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.
근데 이건 뭐, 장식으로써의 그림이니 상관 없겠지.

🎨 원래 이 그림은 내가 처음에 생각했던 그림이 아니다. 처음에는 분홍색에 하늘색을 섞은 하늘을 그리려 했었다. 근데 색을 잘못 써서.. 바이올렛과 연한 보라, 분홍색을 짜 버린 것이다...
그래서 바탕으로 깐 다음, 하늘색을 올리려 했으나 색이 생각보다 진해서 실패ㅋㅋㅋ
그렇게 느낌대로 하다보니 이런 작품이 나왔다.
그래도 예뻐서 만족!🌌

컬러팔레트

🎨 내가 사용하는 몽마르뜨 아크릴 물감.
사용횟수는 단 두 번!
이번이 두번째이다ㅋㅋ
미뤄뒀던 컬러 팔레트를 만들어서 넣어두었다.
색을 고르기 더 수월해질 것이다.
그리고 다음 그림은.. 기약이 없습니다!